평등사회노동교육원은 노동운동 활동가를 양성하는 노동교육 전문기관입니다.
2011년 6월에 창립해 15여년을 쉼없이 노동교육의 한 길로 달려왔습니다.
오롯이 회원들이 매달 내는 후원회비로 운영되는 노동운동단체입니다.
평등사회노동교육원은 노동교육을 통해 노동운동을 이끌어 나갈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 내고자 합니다.
속칭 87세대는 자신의 역사적 소명을 다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노동운동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열정과 의지가 넘치는 활동가들이 구축되어야 합니다.
그 일을 하고자 평등사회노동교육원을 설립했습니다.
노동의 가치를 중심에 두면서 다양한 진보적 가치를 하나로 포괄하고 녹여내 평등세상을 앞당기는 꿈을 소중하게 키워가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의 조직율이 조금 상승되었지만 여전히 85%의 노동자는 자신들의 삶을 지탱해 줄 무기인 노동조합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노동조합의 힘을 경험하지 못하고 노동조합이라는 삶의 지렛대를 가지지 못한 미조직 노동자들에게 평등사회노동교육원은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고,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함께 만들자고 손내밀어 제안합니다.
노동자를 교육의 대상이나 조직의 대상으로 생각하기 보다 학습의 주체로 세우고, 활동가집단을 광범위하게 만들어가는 조직 주체로 세우고자 합니다. 이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참여식 학습으로 모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평등사회노동교육원은 빼앗긴 노동현장의 권력을 되찾아오고, 뒤로 후퇴하고 있는 경제, 사회, 정치에서의 민주주의를 복원·확장시켜냄으로써 더 나은 세상, 더 평등한 세상, 인간에 의한 인간의 억압과 착취가 사라지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합니다.